
테마곡 ::
바흐 -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43


외형

캐릭터 성격
:: [올곧은]
그는 꼭 누군가 자로 재어 둔 듯 반듯하다. 성격이나 행동거지가 그러했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 역시 그러했다. 언제나 예의를 지키고 선을 지킨다.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철저하게 구분하여 따랐다. 법과 규칙이 가리키는 정도만을 걷는 그의 자취는 더없이 바르다. 어쩌면 조금 고집스럽게 보일 정도로.
:: [정의로운]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옳기에 추구했다. 나이를 생각하면 그의 이런 철칙은 조숙하다 못해 애늙은이 같은 면모마저 비쳐 보인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그의 지반이 되어주는 게 그 생각이었다. 옳은 것을 믿고 사람의 선한 면을 믿었다. 그 믿음이 사람을 앞으로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믿었다.
:: [성실한]
당연히, 다만 믿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정도를 올바르게 걷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공손함과 친절함을 갖추었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았다. 설령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지라도 망설이지 않고 용기를 내었다. 학업에 충실했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주변에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 [보통의 아이]
그러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는 보통의 고등학생이다. 친한 사람이 있으면 사이가 껄끄러운 사람도 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솔직하게) 즐기지는 않았고, 때로는 연습을 뒤로하고 쉬고만 싶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싫어했다. 학업과 진로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비록 조금 답답하고 애늙은이 같을지언정, 제법 괜찮고 정 가는 또래의 친구이고 학생이며 지인이다.

캐릭터 설정
:: [1. 강태혁]
-
생일은 7월 11일, 혈액형은 A형, 가족은 어머니와 본인. 그리고 외가 어른들.
-
상당히 부유한 집안인듯싶다. 가족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쓰는 물건이나 이따금 나오는 행동거지에서 부족함 없이 큰 티가 났다.
-
그렇다고 해도 사회성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다. 기숙사에도 잘 적응하여 지내고 있다.
-
상위권과 중상위권을 오가는 성적. 이과 과목에 조금 약한 편이다.
-
발도 넓고 친구도 많다. 선생님들께도 신뢰받는 학생. 더구나 같은 현악반 내에선 제법 유명하다. 친해지면 좋은 친구로, 또는 이상하게 남 챙기길 좋아하는 애로, 혹은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오지랖 떠는 이상한 놈으로.
:: [2. 바이올린]
-
굉장한 노력파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언제나 무서울 정도로 매진해서, 주변의 걱정을 살 정도.
-
귀가 굉장히 밝고 센스도 무척 좋은 데다가 언제나 공부를 소홀히 하는 법이 없으니 그야말로 음악에 관해선 박학다식.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신의 지식을 살려 주변인의 연습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현악반 특징을 생각하면 흔하진 않은 모습이라, 일부는 괴짜라며-혹은 주제를 모른다며- 되려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는 듯. 하지만 그만큼 도움을 주고 가까워진 친구도 많다.
-
막상 본인은 딱 중간 정도의 실력을 갖고있다. 이마저도 무서울 정도의 연습량이 따라주어야 나오는 성적이라고.
:: [3. 특징]
-
습관처럼 손목을 쥐고 있거나 스트레칭한다. 쉴 새 없이 연습하다보니 역시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
-
바이올린 외에도 자주 오지랖을 부린다. 남을 챙기거나 살피는게 그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
동아리는 줄곧 바이올린부였지만 학년이 올라가며 영화감상부로 옮겼다. 그가 너무 정도를 모르고 연습에 몰두하자 걱정한 담당 선생님께서 직접 지시하셨다는 소문이 있다. 여전히 종종 바이올린부 연습실에 얼굴을 비추고는 한다.
-
체격이 좋은 편으로, 운동도 당연히 잘한다. 손발도 큼직한 게 이따금 음악 전공과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한다.
:: [4. 호불호]
-
음료를 거진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의외로 달큰한 간식들도 좋아한다.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음악, 연주, 그리고 바이올린이다.
-
쓴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작은 동물은 무척 좋아하지만… 혹여 자신이 다치게 할까 무서워하는 마음이 좀 더 큰 듯.
:: [독주 능력]
속박의 연주
캐릭터 관계
:: [유 은]
[나쁜 애는 아닌 너]
-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지적(막말) 받고, 자신은 일방적으로 친한 척 하고 있다. 그녀가 아무리 심한 말을 해도 그저 그게 그녀의 모습이려니 하고 웃으며 받아들이고, 나아가 툭하면 그녀를 챙기려 하며 제법 친해지려 노력 중이다- 물론, 성공한 적은 없다. 한편 그녀의 지적을 진지하게 곱씹으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도 보인다.
:: [도 영]
[늑대 같은 후배, 소 같은 선배]
- 어느 날부터일까, 그녀가 제 손목을 살피기 시작했다. 파스나 밴드를 건네주는 그녀를 보며 한편으론 낯선 보살핌에 쑥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또 한편으로는 '단원을 주의 깊게 신경 쓰는구나' 싶어 세심한 지휘자를 향한 존경심도 들었다. 늑대 우두머리는 자신의 무리를 훌륭하게 이끈다고 하던가, 그녀와 제법 닮았다고 생각하고있다. -잠깐, 영이가 늑대면 난 뭐지?-
:: [우진영]
[강사모]
- 강성악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모임원끼리의 친분도 상당해서 서로 티격태격하며 사이좋게 어울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그녀에게 자주 잔소리 하지만, 내심 그런 모습을 참 좋아한다- 물론 비밀이다-. 종종 그녀의 감정이 격해질 때면 살피는 것도 자신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제법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
:: [모영운]
[연습실의 작은 티타임]
- 언제나 늦게까지 연습에 열중하는 그와 자신 사이에 인연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더구나 그가 참 작고 귀여운 후배라서 자연히 마음이 더 가는 것도 없었다곤 못 하겠다.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연습을 할 때면 꼭 그와 함께했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일 때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이가 가까워지며 제게 디저트를 권해주는 그에게 보답처럼 음료를 준비하기 시작해 이제는 이 작고 즐거운 티타임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 [맹순정]
[카라멜팝콘과 콜라]
- 동아리 시간이면 꼭 그녀의 옆자리에 앉고는 한다. 이왕이면 부활동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 곁이 영화 감상에 좋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그녀가 같은 악단의 단원이라는 점이 컸다. 상냥하며 한편으론 둔하기도 한 그녀를 걱정하며 살피고 싶어하는 마음도 조금. 하지만 역시 좋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친해지길 잘했지.




